더보이스핏 발성연구소 레슨팁
말소리와 노래부를 때의 소리가
많이 다른 분들 계신가요?
실력이 고급으로 가면서,
혹은 고급으로 가기 위해 필수적으로 고민하는 이 부분.
사실 음성직업군에 속해있지 않은 이상
이 2가지를 각각 연습하는 분들은 많이 없을 겁니다.
목소리 좋고,말소리가 뚜렷하고,명확한 분들 중에
노래를 정말 잘 하는 분들은 거의 못 봤습니다.
성악,오페라 배우 겸 선생님인 분들,일부 보컬강사분들 말고는
거의 못 봤습니다.
반대로 노래를 정말 잘 하는 분들 중에
말소리가 스피치 강사나,성우처럼 뚜렷한 분들도 거의 못 봤구요.
이 2가지를 잘 하는 것.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하듯이 노래하라.'
' 말하는 것처럼 편하게 노래하라.'
이런 말씀들은 하죠.
근데 연습을 오래 하다보면
그렇게 하기까지가 정말 어렵고요.
.
제 레슨의 모토인
노래는 말소리의 연장선.
말소리는 목소리의 연장선.
이 모토.큰 줄기는 같습니다.
그러나 훈련방식은 살짝 다릅니다.
더보이스핏 에서 다루는 다른 훈련방식을 통해
이 부분들을 연결시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발성훈련을 하다보면,
기본적으로 기관의 열림과 성대의 접촉,호흡의 압력 등을 위주로 훈련하게 되구요.
소리는 흉성과 두성의 결합과 그 안에 연구개소리(커버링)가 많이 중요하고,훈련을 합니다.
중고음으로 올라가면서 이 커버링은 필수이고,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또 발음은 정확한 발음보다 애매한 발음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ㅣ 발음을 소리낼때는 빠르게 ㅣ-ㅔ로 발음한다거나
잘 안 들리는,약한 ㅔ 발음으로 발음합니다.
중고음에서부터 발음이 자연스레 바뀌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중고음에서 소리를 정확하게 내려고 하면
오히려 발성메카니즘에 더 적합하지 않고,소리는 찌그러집니다.
이번에는 말소리 훈련.
스피치적인 훈련에서는 어떨까요?
단순히 편하게 말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스피치 강사인만큼 더 훈련된 말소리가 요구되죠.
우리는 한국사람이니까 한국어로 말을 하죠.
한국어의 특징은 어떤가요?
경구개소리가 발달되어 있고, 받침이 많고,
둥근소리보다 딱딱한 ,각진 발음,소리들이 많죠.
한국사람이 한국말을 하는데
노래를 위한 발성훈련처럼 연구개소리,믹스드된 소리들로
말소리에 대입시켜 말을 하면 어떨까요?
좀 어색하겠죠.
발음도 불분명할 수도 있고, 소리도 포지션이 잘못 되어
어색한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말소리를 훈련해야 노래도 더 잘 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말소리와 노래를 위한 발성 훈련은
조금 다릅니다.
한국어라면, 정말 다릅니다.
저도 요즘 스피치수업을 받고 연습을 하면서
많이 혼나고 있습니다.
노래할 때의 발성으로 말소리훈련을 하려고 하니
정말 어렵습니다. 적합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정확한 발음과 말소리로 노래를 부른다?
그럼 후두는 막 올라와서 조절이 안 되고,
소리는 막히고,째지고,풀리고,
커버링은 안 되고 엉망진창이 됩니다.
그래서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말씀드립니다.
마스께라만 신경쓰면 소리는 협착이 될 수도 있고,
커버링과 성구전환만 집중하면 소리는 풀리거나,맥아리가 없게 되기도 합니다.
말하듯이 노래하기.
말소리도 프로면서 노래도 프로처럼 하려면 정말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말소리가 훈련되지 않으면 노래도 잘하기는 어렵습니다.
결론입니다.
말소리 훈련과 노래를 위한 발성훈련은 다릅니다.
목적도 다르고 훈련방식도 다릅니다.
때문에 각각 다르게 훈련해주셔야 하고,
각각 분야에 전문가에게 레슨을 받으시는 게 적합합니다.
더보이스핏에서는 스피치와 노래를 위한 발성법 다 지도합니다.
서울,청주,대전에서 수업합니다.
목소리성형(보이스트레이닝)
발성교정
발성법
스피치트레이닝
수업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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